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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비뇨기질환

한국인들의 영원한 숙제! 탈모약에 대해 알아보자 (아보다트연질캡슐, 모나드, 메리나...)

by 밀양새댁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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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공부하는 약사 밀양새댁 입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의 영원한 숙제이죠.. 탈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망하지 않을 건강사업 주제는 다이어트와 탈모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먼저, 탈모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일까요?

 

탈모란 무엇인가요?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개 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상담해 보셔야 합니다.

 

탈모에도 종류가 있나요? 그렇다면 각 원인은 무엇인가요?

탈모질환에는 빈도가 높은 대머리(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증 등이 있습니다.

대머리와 원형탈모증이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1) 대머리(남성형 탈모)

: 유전적 원인(가장 슬프죠..)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이 중요한 인자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대머리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20대나 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됩니다.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머리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됩니다.

 

2) 여성형 탈모

: 남성형 탈모와 같은 경로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그 양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 대비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이마가 벗겨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3) 원형탈모증

: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아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모발이 손실되어 점처럼 보이는 것)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휴지기 탈모증

: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입니다. 원인 자극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휴지기 모발이 정상으로 회복됨에 따라 모발 탈락은 감소하게 됩니다.

 

각 탈모에 사용되는 치료제를 알려주세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의 먹는약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cf. 원형 탈모증의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가 이용되고 있고,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회복됩니다.

 


 

1. 먹는 약 -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

 

출처 : 유쾌한 비뇨기과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ephisto96&logNo=220900535599&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입니다. 원래 전립선 비대증에 쓰이는 성분이죠.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전립선 비대증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DHT는 원래 우리 몸에서 직접 분비되는 형태의 호르몬이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에서 '5-알파환원효소(5-AR)'에 의해 DHT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5-AR을 억제해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약물이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입니다.

이 약물을 6개월~1년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가 20~2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탈모약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201032092&code=900303

 

프로페시아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

한국MSD는 남성형탈모증 치료제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 1mg)에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news.khan.co.kr

 

출처 : 리츠 피부과 의원 https://blog.naver.com/nmanim/220924579757

 

5-알파환원효소는 type 1과 type 2가 있는데,

type 1은 피지선, 피부, 전립선, 상피세포 등에 분포하고,

type 2는 두피, 모낭, 전립선 기질 및 비뇨생식시 관련 조직 등에 주로 분포합니다.

 

피나스테라이드는 type 2에, 두타스테라이드는 type 1, 2 모두에 작용합니다.

보통 젊은 탈모증에는 피나스테리드 계열로 시작합니다.

 

cf.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탈모치료제의 용량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프로스카'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건강보험적용)이고, '프로페시아'는 탈모치료제(건강보험미적용)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탈모약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어서 약을 꺼리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탈모약들은 성욕감퇴, 발기부전, 정액양 감소 등이 보고되었기 때문에 미혼 남성 또는 임신을 계획한 경우 처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헌혈 전에는 반드시 약물복용 여부와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특히, 여성분들은 절대 만져서는 안되는 약입니다.
가루가 가임기 여성에게 노출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바르는 약 -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였지만, 사용 중 털이 나는 부작용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부작용을 역이용 한 약이 바로 미녹시딜 입니다^^

 

미녹시딜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서, 두피로 혈액, 영양 등 이로운 물질들이 잘 공급되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에 모두 사용됩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할 때에는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릅니다.

사용하다 중단할 경우 탈모가 재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쉐딩 현상'이라고 해서 미녹시딜을 바른 다음에 모발이 더 빠지는 듯한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건 원래 빠졌어야 하는 약한 모발들이 빠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부작용인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약한 모발들을 밀어내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눈썹에 발라도 되는지^^;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안구건조증 또는 시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어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탈모에 사용되고 있는 약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보다트연질캡슐0.5mg]
- 성분정보: 두타스테리드 0.5mg (dutasteride 0.5mg)
- 효능효과 :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5-DHT)을 억제하는 약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 사용하며, 남성형 탈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주의사항 :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캅셀 내용물에 노출될 경우 구강 인두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약을 씹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복용합니다. 발기부전, 성욕 감소, 사정장애, 여성형 유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신을 계획중인 남성의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피부를 통해서 흡수될 수 있으므로 임부 및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이 약을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고 만졌을 경우 비누로 깨끗이 세척합니다. 수혈 시 임부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약 복용 중단 후 6개월간은 헌혈하지 않도록 합니다.

[프로페시아정1mg]
- 성분정보 : 피나스테리드 1mg
- 효능효과 : 성인남성(만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의 치료
- 용법용량 : 1일 1회 1mg 경구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 기간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모나드정]
- 성분정보 : 피나스테리드 1mg
- 효능효과 : 성인남성(만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의 치료
- 용법용량 : 1일 1회 1mg 경구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 기간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모나드정]
- 성분정보 : 피나스테리드 1mg
- 효능효과 : 성인남성(만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의 치료
- 용법용량 : 1일 1회 1mg 경구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 기간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동성미녹시딜액3%]
- 성분정보 : 미녹시딜 30mg/mL
- 용법용량 :
(겔제)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 ∼ 1 g을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2 g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 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액제) 2 %, 5 %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 ∼1 mL를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2 mL를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 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액제) 3 %
○ 남성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 ∼ 1 mL를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2 mL를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 여성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mL를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1.3 mL를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 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목시딜액3%]
- 성분정보 :
미녹시딜 30mg/mL
- 용법용량 :
(겔제)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 ∼ 1 g을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2 g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 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액제) 2 %, 5 %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 ∼1 mL를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2 mL를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 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액제) 3 %

○ 남성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 ∼ 1 mL를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2 mL를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 여성
1)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 약 0.5mL를 1일 2회(아침, 저녁),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른다.
2) 1일 총 투여량이 1.3 mL를 초과하지 않는다.
3) 이 약의 사용 중단 후에는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지금까지 공부하는 약사 밀양새댁 이었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나 추가적으로 포스팅하면 좋을 주제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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