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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질환

과식을 해서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어떤 약을 먹어야 할까요?

by 밀양새댁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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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공부하는 약사 밀양새댁 입니다.

오늘은 소화기 질환과 관련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어요.

과식을 해서 체했거나, 더부룩하고 답답할 때 먹을 수 있는 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소화불량이란 무엇일까?

 

 

먼저, 소화불량이란 무엇일까요?

소화불량이란 음식을 섭취한 후 윗배에서 나타나는 소화 장애를 말합니다.

음식 섭취 후 소화가 안 되어 정체된 느낌, 포만감, 팽만감, 트림, 상복부 답답함, 속쓰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말하는 것이죠.

 

 

 

대체로 과식을 하면 소화불량이 발생되는데요,

위가 처리할 수 있는 내용물보다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면 오래 정체된 음식물이 위 점막을 자극하고, 물리적 소화를 하는 위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도 자율신경이 위장운동에 영향을 주어 소화불량이 발생됩니다.

 

대부분 약국에서 약을 사먹거나 의사에게 소화제를 처방받는데요, 소화제에도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소화효소제, 위산분비억제제, 위장운동촉진제 등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는데요, 

과식을 해서 체했을 때에는 소화효소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음식을 먹자마자 속이 더부룩 하고, 급체로 명치에 통증이 있다면? 소화효소제를 복용하자!

 

명치가 콕콕 찌르는 듯이 아플 떄는 과식으로 위장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식사 후 바로 나타나는 팽만감과 복통에는 소화효소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불량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소화효소제는 소화에 사용되는 효소를 직접 공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표적인 소화효소제 의약품]

베아제
훼스탈플러스
위엔젤정
판키아제
속앤쿨
큐자임

 

 

이런 소화효소제의 대표 성분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소화를 돕는 효소들입니다. (판크레아틴, 디아스타제, 펩신 등)

모두 침샘, 위, 췌장 등에서 분비되는 성분들입니다.

 

소화효소제는 증상이 있을 때마다 1~2정 복용하면 되고,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돼지고기에 과민반응이 일어는 사람은 복용을 피하도록 합니다. (돼지의 췌장 등에서 효소를 얻어 알약을 제조하기 때문)

 

 

또한 소화효소제는 대부분 알약 형태입니다.

왜냐하면 위산에 파괴되지 않고 장에서 녹아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코팅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약들은 가루로 빻아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어린아이와 노인이라면 알약 대신 과립 형태의 효소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액상소화제는 다른 소화제와 같이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생약 제제 소화제들은 계피, 고추, 진피, 창출 등 다양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위장 운동, 소화액 부비 촉진, 말초혈관 순환 촉진 등의 효능이 있어 소화를 돕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소화효소나 위장 운동 촉진제 등과 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액상소화제 종류]

까스활명수큐액
까스명수액
베나치오에프액
속청액

 

생약 성분이 담긴 액상소화는 가벼운 소화불량을 완화시켜 주지만, 위장운동촉진제나 소화효소제와 같이 복용하면 소화불량 개선효과가 더 좋습니다.

 

다만 생약이라도 몸의 상태나 복용 중인 다른 약물에 따라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복용을 주의하는 것이 좋고, 위염 환자들은 자극성 생약(고추)으로 인해 위장이 자극될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까스활명수큐액과 같이 소량의 육두구가 포함된 제품의 경우 '미리스티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환각 작용이나 마비 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취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평소에 지속적으로 더부룩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질병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하는 약사 밀양새댁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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