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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 암환자라면 알아두고 가야할 문제 본문

전이암 극복 이야기/먹을거리 이야기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 암환자라면 알아두고 가야할 문제

헬렌 Helen 2024. 10. 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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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이암을 극복중인 약사엄마 헬렌쌤 입니다.

오늘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우리가 플라스틱을 버리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지는데요,

크기가 5mm보다 작고 환경에 직접 방출된다든지, 환경에서 간접적으로 형성되는 모든 합성플라스틱과 그 제품 전체를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190mL 종이컵으로 8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먹는 경우, 

1um(마이크로미터) 미만 '나노플라스틱' 입자를 하루에 2천만개 ~ 9천만개 정도,

1um(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하루에 5500 ~ 22500개 정도를 먹을 거라는 추정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제 일회용기와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은 환경오염의 범주를 넘어서 의학적인 문제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인데요,

 

아직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대한 논의 자체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하고 구체적인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초 미세먼지처럼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다 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참고로, 일회용기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에 비해 4.5배 정도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종이컵의 경우,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내부를 폴리에틸렌이라고 하는 필름 형태의 플라스틱으로 코팅해서 만듭니다.

그런데 물을 붓게 되면 종이에 펄프, 그리고 폴리에틸렌을 잡아당기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결합도 약해져서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합의 힘은, 담는 내용물의 온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온도변화에 따른 미세플라스틱 잔류량을 실험한 결과,

100도 뜨거운물과 22도 찬물을 담고 20분간 놔두었는데,

그 결과 뜨거운 물은 5.1조개, 차가운 물은 2.8조개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에서 검출된 나노플라스틱이 차가운 물에 비해 2배 정도 검출된 것이죠.

 

 

또한 수돗물과 페트병에 담긴 물 간의 미세플라스틱 차이가 무려 60배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수돗물을 걸러서 먹으면, 페트병보다 미세플라스틱에서 상당히 안전해 집니다.

 

 

공포마케팅은 자중하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올 경우 세포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유해하기 때문에 노출을 피하고 조심해야 하는 물질이라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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